<앵커>
제주도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기상이 시시각각 변하는 관광지입니다. 그런데 한라산과 해안지역등의 기상특보가 제주전역의 기상특보인냥 알려지고 있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물론 관광업계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획실화된 기상정보 제공관행을 부정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간당 77밀리미터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제주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호우경보는 12시간 이내 150밀리미터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됩니다.
한라산 성팍악에 440밀리미터의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제주 산간지역에 400에서 500밀리미터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해안지역인 제주시에는 20밀리미터, 서귀포시에는 60밀리미터의 강수량에 그쳤습니다.
호우경보가 발효된 제주전역에는 일반적인 호우특보에도 미치지 못하는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게릴라성 폭우가 아닌 100밀리미터의 강우량은 제주도의 지질 구조상 침수 피해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기상특보는 제주전역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서정갑 청장/제주지방기상청 : 해발고도 600m 이상을 가지고 지금 특보지역으로 지정하고 특보를 발령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잘못 인식하면 도심지나 관광지에도 그런 특보가 발령된 것으로 인식을 하기 때문에...]
일부지역에 대한 기상특보가 제주전역으로 획일적으로 제공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런 제주전역으로 한 기상정보와 획일화된 기상예보가 제주 관광업계에는 심한 타격을 입히고 있다는 것입니다.
[김법승 대표이사/'S'여행사 : 기상청이라든지 그쪽에서는 악화된 상황이라든지 그것을 보여줌으로써 관광객들을, 와야 될 손님도 오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고...]
한라산을 중심으로 시시각각 기후변화가 나타나는 제주도가 대외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지역성을 감안한 맞춤형 기상예보 시스템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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