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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한나라당 '필승가이드' 선관위 고발키로

열린우리당은 11일 한나라당이 정부와 여당을 비방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선거 홍보책자인 '필승가이드'를 제작, 당원들에게 배포했다며 12일 중 한나라당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중앙선관위에 고발하기로 했다.

우리당 공동선대위 박영선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한나라당이 제작한 지방선거 필승가이드 책자의 내용이 우리당과 참여정부를 비방하고 과장 또는 왜곡, 날조된 허위사실로 채워져 있어 적법한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당은 책자의 내용 가운데 ▲'열린우리당은 벼룩의 간을 먹고 빈대의 피를 빠는 당비갈취정당' ▲'우리나라가 지고 있는 빚이 무려 279조원, 갓난아기도 태어나자마자 650만원 빚' ▲'소주값에도 세금 물리겠다고 기염' ▲'월세방 중개료세 인상설' 등을 대표적인 비방과 허위사실로 꼽았다.

우리당은 법률검토 결과 책자에 등장하는 내용이 형법상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309조), 선거법상 탈법방법에 의한 문서도화의 배부게시 등 금지(93조)에 저촉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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