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이재용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대구시가 중심이 돼 도심 낙후지역 180만평을 개발하는 이른바 \'신대구 프로젝트\'를 비롯해 학군제 전면 재조정, 저소득층 지원 등 5대 핵심 공약을 내걸고 한나라당 아성 타파에 나섰다.
이 후보는 "지난 10여 년간 한나라당 출신 민선시장들 때문에 대구 경제가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면서 \'신대구 프로젝트\' 등 자신이 제시한 공약을 통해 "건설경기를 진작시킴으로써 도시에 생기를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경북고등학교와 서울대 치대를 졸업한 이 후보는 두 차례 민선 대구 남구청장과 환경부장관을 역임했다.
다음은 이 후보와의 일문일답.
--출마 동기는.
▲\'더 이상 추락할 곳이 없는 것이 오히려 유일한 희망\'이라는 절망의 도시 대구를 살리기 위한 최적임자가 저라는 책임감을 느끼고 환경부장관으로 지내던 지난 2월말 출마를 결심했다.
--지역 경제 살리기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있나.
▲도심 낙후지역 180만평을 뉴타운으로 개발하는 \'신대구 프로젝트\'와 고속철도 주변 정비사업, 그리고 동대구 역세권 개발 등을 취임 초기부터 시행해 지역의 건설 경기부터 진작시킬 계획이다.
또 중앙의 예산을 확보, 대구에 생기를 불어넣어야 한다.
집권 여당의 후보로 나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역 정서에 안주하는 지금까지 의 시정으로는 \'절망 대구\'의 오명을 벗을 길이 없다.
--지역 현안의 진단과 해법은.
▲대구는 한나라당 출신이 내리 세 번 민선시장을 지내는 지난 10여 년 동안 1인당 지역 총생산이 한번도 전국 최하위를 벗어난 적이 없다.
이 같은 대구의 모습 은 250만 시민이 탄 거함의 선장이 제 역할을 못한 탓이다.
시장에 당선되면 건설경 기부터 일으켜 도심 전체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다.
대대적인 도심 리모델링 작업 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도심 분위기를 개조하겠다.
--이번 선거가 갖는 정치적 의미는.
▲이번 선거는 \'대통령 선거의 전초전\' 성격이 분명히 아니다.
지역 일꾼을 뽑 는 말 그대로 지방 선거다.
대구 유권자들이 대구 경제 현실을 무시하고 \'묻지마 투표\'로 또다시 한나라당 후보를 몰아준다면 대선에서 타지역의 역풍을 맞아 도리어 \'한나라당 대권 필패\'로 이어질 것이다.
이번에 여당 후보가 당선되면 대구는 \'정치 1번지\'가 되고 이렇게 되면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이 대구 민심 얻기에 혈안이 될 것이며 대구 경제 회복에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다.
--대구·경북경제통합에 대한 견해는.
▲대구·경북경제통합 논의에 반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행정통합이 뒷받침 되지 않는 경제통합은 별 의미가 없다.
행정통합이 선행되어야 경제통합이 제대로 실효성을 갖게 될 것이다.
--지역 주택·부동산 문제에 대한 평가와 해법은.
▲대구는 현재 경제, 교육, 환경, 공공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지역별 불균형 이 심각하다.
이는 지금까지 대구시가 구도심의 낙후성을 심화시켜 공동화를 방치한 데 가장 큰 원인이 있다.
시장에 당선되면 서대구 공단 일대 72만평, 동인동 일대 9 만평 등 도심지 180만평에 시가 직접 주도하는 뉴타운 방식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 진하겠다.
--기타 복지 관련 공약이 있다면.
▲저소득층 및 낙후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교육지원 사업을 펼치겠다.
낙후된 구·군 지역과 가난한 가정의 아이들에게 공정한 복지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우선적이고 적극적인 교육·복지 통합사업을 지원하겠다.
또 시가 중심이 돼 재원 마 련을 위한 조례 제정 등의 활동을 벌이고 기초단체와 의료 관련 단체, 사회 및 교육 관련 단체를 아우르는 운동본부를 설립해 보다 총괄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 지원책 을 마련하겠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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