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우리나라가 유엔 총회 산하로 위상이 높아진 유엔 인권이사회의 초대 이사국의 하나로 선출됐습니다.
김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가 유엔 인권위원회 이사국 47개 가운데 아시아에 배정된 13개 나라의 하나로 선출됐습니다.
[한국 148표, 중국 146표]
1백91개국이 참가한 유엔총회 투표에서 우리나라는 인도와 일본 등에 이어 13개 아시아 이사국 중 7위를 기록했습니다.
[강경화/외교통상부 국제기구국장 : 인권 분야에서 아시아에서의 우리의 확고한 위치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전세계 인권 상황에 대한 유엔의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경제사회이사회 산하에 있던 인권위원회가 총회 산하로 격상된 것입니다.
하지만 늘 유엔 인권결의안 대상이었던 쿠바 등 자국의 인권 상황이 논란거리인 나라들이 이사국에 선출됐고, 미국은 이사국 문턱이 너무 낮다며 참여를 거부해 앞으로 활동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는 유엔 총회와 인권위원회의 대북 인권결의안에 지금까지 기권해왔지만, 앞으로 이런 태도를 유지하는 데는 부담을 더 안게 됐습니다.
또 이번 표결을 통해 국제사회에서의 역량을 재확인함으로써 반기문 장관의 유엔 사무총장 선출에는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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