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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열린우리당 광주 올인' 반격

민주당이 지방선거를 20여일 앞두고 열린우리당 중앙 정치인들의 잇딴 광주 방문에 대해 본격 반격에 나섰다.

최근 일부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 열린우리당이 오차범위내에서 민주당을 앞서고 광주에 심혈을 기울이는 듯한 분위기를 보이자 광주시당과 박광태 광주시장 후보측이 열린우리당과 여권에 칼날을 세웠다.

특히 국무총리를 지낸 이해찬 의원(6일)과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인 임채정 의원(8일), 일부 국무위원 등의 방문에 이어 정동영 의장이 1박2일 일정으로 9일 광주를 방문하자 "5월 31일은 실패한 열린우리당을 심판하는 날"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광주시당 유종필 위원장은 이날 박광태 광주시장 후보 선거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17대 총선에서 광주시민은 열린우리당을 밀어줄 만큼 밀어줬는데도 돌아온 것은 호남푸대접과 소외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선거를 목전에 둔 선심공세에 광주시민은 속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을 분당한 열린우리당이 있기 때문에 한나라당이 득세하고 있고, 국정실패로 전국적으로 지탄을 받고 있는 열린우리당은 지방선거가 끝나면 없어질 정당"이라면서 "최악의 상황에서도 민주당을 버리지 않고 다시 일어서려고 몸부림치는 민주당 후보들의 손을 광주시민들이 꼭 잡아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광태 후보 선거대책본부 조영석 대변인은 별도의 성명을 통해 "열린우리당 조영택 후보가 지난달 25일 광주시청 각 실과를 방문해 중차대한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는데도 구두경고만 하는 등 편파단속을 하고 있다"며 \'신종 관권 선거\' 의혹을 사지 않기 위해서라도 공정한 조사를 촉구했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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