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성암 가운데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이 난소암입니다.
발병률은 전체 여성암의 24% 정도 수준이지만, 여성 암 사망자의 47%, 절반정도가 난소암으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김광준/중앙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 난소암은 처음에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진행이 많이 된 채 발견돼 5년내 사망률이 높다.]
문제는 지난 2000년 이후 난소암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한해 1,400명 정도가 난소암 진단을 받을 만큼, 무서운 속도로 여성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결과, 여성들이 출산을 하게 되면 어느 정도 난소암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산 횟수가 한번 늘어날수록 난소암 발병 위험은 17% 정도 줄었습니다.
[김광준/중앙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 배란시 파열된 난소 표면이 아무는 과정이 매달 반복되면서 세포변성이 일어나 암세포로 변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이 임신을 하게 되면 자연적으로 배란이 일어나지 않게 됩니다.
즉, 한 명의 아이를 낳게 되면 적어도 10개월 정도 배란을 쉴 수 있고, 두 명의 아이를 낳게 되면 20개월 가까이 배란을 쉴 수 있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난소암 발병 위험이 준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초경 연령이 늦을수록, 또 폐경 시기가 빠를수록 그 위험은 낮습니다.
또 출산 후, 모유를 수유하는 것도 난소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는데요.
[김광준/중앙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 모유 수유를 할 경우에도 배란이 억제돼 난소암을 줄일 수 있다.]
최근 50대 여성을 중심으로 난소암 발병 위험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저출산이 난소암 발병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반응입니다.
이제 자녀를 출산하는 것은 나라의 경제를 살찌우는 것 뿐만 아니라 여성의 건강을 지키는 또 다른 방법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