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국보급 문화재 90점이 금강산을 거쳐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이 유물들은 다음달 12일부터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남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려 10세기 말 경 만들어진 고려 태조 왕건의 청동 좌상입니다.
처음 발견 당시 청동불상으로 알려졌지만 연구결과 고려 태조 왕건상으로 밝혀져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유물입니다.
신석기 시대 빗살무늬 토기도 남북한을 통틀어 가장 크고 보존상태가 양호한 국보급 유물입니다.
강원도 온정리의 신계사 터에서 출토된 14세기 향로의 화려한 문양은 고려 시대의 높은 예술수준을 보여줍니다.
이 외에도 함경도에서 출토된 '뼈피리'와 김홍도의 '선녀도' 등 국보급 50점과 준국보급 11점 등 북한문화재 90점이 금강산을 통해 남쪽으로 넘어왔습니다.
[이건무/국립중앙박물관 관장 : 남과 북의 문화재관련자들, 특히 학자들이 상호교류해서 우리 문화재를 연구하는 그런 기회를 삼고 싶습니다.]
북한 문화재들은 다음달 12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8월에는 국립 대구박물관에서도 전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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