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송진섭(56) 안산시장이 8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31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그동안 주변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밀실에서 정략적으로 결정해버리는, 모순된 공천 구조를 깨라는 요구가 있었지만 고심 끝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한나라당을 탈당하지도 않고 남은 임기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시장은 지난 달 한나라당 5.31 지방선거 안산시장 후보 공천 심사에서 탈락한 뒤 재심을 요구하며 무소속 출마를 고려해 왔다.
(안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