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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문턱...활기찬 휴일

<8뉴스>

<앵커>

마지막 날 화창한 날씨로 가정의 달 황금 연휴가 겨우 체면을 세웠습니다. 시민들은 한결 맑은 공기에, 초여름 날씨를 마음껏 즐겼습니다.

휴일 표정,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맑게 갠 하늘 사이로 초록색이 완연한 관악산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암벽 정상은 무르익은 봄 정취를 느끼려는 등산객들이 차지했습니다.

충북 청원에서는 노란 유채꽃 세상이 펼쳐졌습니다.

꽃 구경에 나선 행락객들은 한 폭의 풍경화 같은 배경을 두고 사진 찍기에 바쁩니다.

들판에는 농부들의 모내기가 시작됐습니다.

옆 학교의 운동장에서는 동심으로 돌아간 어른들의 운동회가 한창입니다.

도심에서도 축제들이 펼쳐졌습니다.

두께 1m, 길이 200m에 달하는 거대한 밧줄을 붙잡고 줄다리기 한마당이 펼쳐졌습니다.

조선시대 왕의 행차도 재현됐습니다.

[권정오/서울 목동 : 오늘 날시가 아주 화창해서 어린이날 못 놀러갔던 것을 오늘 나왔습니다.]

야외 서커스 공연도 손을 잡고 나들이를 나선 가족들로 만원입니다.

[강만국/경기도 안양시 : 내일이 어버이날이고 내일은 직장에 나가야 돼서 오늘 미리 어머니 모시고 나왔습니다.]

오늘 하루 서울대공원에는 평소의 두 배에 달하는 4만여 명이 몰리는 등 전국의 놀이공원과 산에는 행락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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