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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안정환, 나란히 득점포

최종 엔트리 '마지막 1퍼센트' 경쟁 가열

<8뉴스>

<앵커>

독일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를 불과 나흘 앞두고, 해외파 선수들의 막판 분전이 대단합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차두리, 안정환 두 선수가 나란히 골을 터뜨렸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차두리가 꺼져가던 독일행 불씨를 되살렸습니다.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차두리는 후반 9분, 30여m 거리에서 과감한 중거리슛을 날려 선제골로 연결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쾰른전 이후 196일만에 터뜨린 시즌 3호골입니다.

차두리는 최종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자신을 보러 온 아드보카트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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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의 득점포는 한껏 달아올랐습니다.

안정환은 빌레펠트전에서 후반15분, 수비수 한명을 제치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습니다.

골키퍼가 손쓸 틈조차 없었습니다.

지난 4일 분데스리가 데뷔골에 이어 2경기 연속골로 대표팀 원톱 스트라이커 경쟁에 불을 붙였습니다.

[안정환/독일 뒤스부르크 : 연속골 넣어 굉장히 기쁘고요.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기회를 잡아 골을 넣어서 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좋은 결과 얻을수 있어서 굉장히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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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명의 원톱 후보인 J리그 조재진도 어제(6일) 시즌 8호골을 터뜨려 최종 엔트리 발탁 가능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박지성과 이영표는 오늘밤 시즌 마지막 경기에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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