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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비만, '위험' 수준

2005년 소아당뇨 환자 4천 4백여 명

<8뉴스>

<앵커>

연속기획, 오늘(7일)은 비만위험에 노출된 우리 자녀들의 식생활을 짚어봅니다. 패스트 푸드의 확산이 가장 큰 요인입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패스트 푸드와 단 음식에 길들여진 아이들.

[ (무슨 음식 좋아해요?) 스파게티, 햄버거, 피자도 가끔 먹어요.]

[치킨이요. (왜요?) 맛있으니까. 패스트푸드도 좋아해요. ]

문제는 이런 식품들의 열량입니다.

햄버거 세트는 800, 스파게티는 690, 초콜릿은 500kcal에 이릅니다.

학교와 학원에서 늘 앉아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이런 과다한 열량은 다 살로 가게 되고 결국 소아비만으로 이어집니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시내 초·중·고교생 신체검사 결과 12%인 17만 4천여 명이 비만 판정을 받았습니다.

소아비만은 성인 비만 뿐만 아니라 성인병 발생 위험 또한 증가시킵니다.

지난해 4천4백 명이 넘는 어린이가 소아당뇨 진료를 받았습니다.

[옥선명/여의도 성모병원 가정의학과 : 소아들한테도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많이 나타납니다. 아이들에게도 문제가 되고, 그 아이들이 커서 성인이 되면서 다른 성인병의 원인이 되고....]

[박혜경/식약청 영양평가팀장 : 무엇보다도 음식 섭취와 신체활동의 균형이 가장 중요하고 식단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은 식단으로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만은 단순히 살쪘다는 의미를 넘어 그 자체가 질병입니다.

어릴 때부터 식생활습관을 바로 잡아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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