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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7전8기 컷 통과

남자대회에서 공동 17위

<8뉴스>

<앵커>

17살의 천재소녀골퍼 미셸 위 선수가 남자 대회 8번째 도전만에 컷 통과에 성공했습니다. 이틀째 경기를 마친 현재 공동17위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손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미셸 위의 샷엔 힘이 넘쳤고, 밝은 미소가 가득한 얼굴 표정엔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미셸 위는 2번홀에서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핀 1.5m에 공을 떨구며 첫 버디를 기록했습니다.

5번홀에서는 4m 거리의 쉽지않은 버디퍼팅을 성공시켰습니다.

미셸 위는 샷 거리면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 김대섭과 필카다리스에 뒤지지 않았습니다.

퍼팅 등 쇼트게임과 위기관리능력면에서는 오히려 남자선수들을 능가했습니다.

미셸 위는 후반 10번과 15번홀에서도 고감도 퍼팅감각으로 버디를 기록해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미셸 위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오늘만 3언더파, 합계 5언더파 공동 17위로 당당히 컷 기준을 넘어섰습니다.

[미셸 위 : 컷돼서 진짜 기분 좋고요. 내일도 잘 치고 싶고...]

다소 짧고 러프도 길지 않은 코스조건 속에 미셸 위의 정확성이 조화를 이루면서 이제 TOP10 진입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김대섭/공동 44위(2언더파) : 미셸 위 선수와 이틀동안 같이 쳤는데 정말 잘 치더라고요. 이틀동안 제가 많이 배웠고요.]

최경주는 퍼팅난조로 4언더파에 머물러 공동 선두 그룹에 7타를 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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