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유가가 70달러 아래로 급락했습니다. 석 주 만에 최저치인데 이에 힘입은 뉴욕 증시가 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사상최고가인 배럴당 75달러대로 치닫던 국제유가가 이틀째 급락해 70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오늘(5일) 뉴욕시장에서 국제유가는 배럴당 2.34달러, 3.2% 급락하며 69.9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달 13일 이후 석 주 만에 최저치입니다.
미국의 정유공장 가동률이 높아지고 휘발유 소비가 정체되면서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늘었다는 소식이 유가를 크게 끌어내린 것입니다.
유가급락에 힘입어 다우지수가 6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탔습니다.
특히 월마트의 지난달 매출이 급증해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소비가 꺾이지 않은 것으로 해석됐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달러화가 유로화에 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엔화에도 약세였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2.5%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앞으로 금리를 올리겠다는 뜻을 강하게 내비치자 달러 매물이 쏟아진 것입니다.
유럽중앙은행은 다음 달을 포함해 올해 말까지 세 차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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