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강제철거 완료…대추리 여전히 '긴장'

대책위, 오늘 행정대집행 규탄집회

<앵커>

어제(4일) 군경의 '행정대집행'으로 미군기지 이전 예정 지역의 평택 대추분교는 완전히 철거됐습니다. 2백30여 명이 다쳤고 5백여 명의 시위대가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경찰이 연행한 시위대는 모두 5백24명.

경기도 일대 27개 경찰서로 나뉘어져 조사를 받았지만 묵비권을 행사하며 조사를 거부한 사람이 많았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이들에 대한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는 경찰과 시위대를 합쳐 2백3십여 명에 달했습니다.

중상자도 29명이나 됩니다.

[부상자 : 대오가 안으로 들어오기 직전에 경찰들이 치고 들어올 때 넘어지면서 머리에 돌을 맞아서 다쳤어요.]

시위대가 점거했던 대추분교에 대한 철거작업은 어젯밤 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2천여 명의 경비 병력을 투입해 대추리로 들어가는 도로 곳곳을 통제했습니다.

철조망 설치 작업을 마친 군 병력도 앞으로 천200여 명 정도가 남아 텐트를 치고 경계근무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평택 대책위의 반발은 그대로입니다.

[문정현/평택 범국민대책위 공동대표 : 우리 주민들이야말로 오늘 이 긴긴 날을 대성통곡으로 지냈습니다. 우리 주민들의 용기를 위해서 큰 함성 부탁합니다. 박수!]

대책위는 오늘 행정대집행 규탄집회를 열고 저녁엔 촛불집회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