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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산다" 정책 연대 잇따라

<8뉴스>

<앵커>

열린우리당의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3명이 정책 연대를 통한 이른바 '트로이카' 공조체제에 들어갔습니다. 한나라당 후보들도 이에 맞서 정책 연대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윤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역과 수원, 인천 등 각자의 출마 지역에서 지하철로 출발한 강금실, 진대제, 최기선 세 열린우리당 후보들이 환승역인 영등포역에서 만났습니다.

세 후보는 수도권 교통 통합환승요금 체계를 구축해 수도권 주민의 요금 부담을 완화하고 한강도 공동 개발하겠다며 수도권 공동발전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세 후보는 수도권 교통 통합환승요금 체계를 구축해 수도권 주민의 요금 부담을 완화하고 한강도 공동 개발하겠다며 수도권 공동발전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인 수도권에서 팀플레이를 통해 한나라당과의 지지율 격차를 만회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강금실/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 : 시장, 도지사간의 협조가 안될때 상충되는 정책들이 나와서 사실은 수도권에 살고 있는 분들에게 상당한 사회적, 경제적 손실을 끼칠 수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후보들의 공조가 가시화되자 한나라당도 공약연대를 구축해 맞불을 놨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후보와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는 수도권 광역 교통시스템을 정비하고 규제 철폐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오세훈 후보 대변인 : 서울, 경기의 정책 공약연대를 통해서 수도권의 발전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두 후보는 곧 양쪽 정책 책임자들로 구성된 협의 기구를 발족시켜, 구체적인 공조 방안을 마련한 뒤 공동 기자회견도 가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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