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셸 위 8번째 성대결 '컷 통과' 청신호

드라이브샷 평균거리 269야드…2언더파 공동 29위

<8뉴스>

<앵커>

한국에서는 천재 골프소녀 미셸 위 선수가 구름같은 관중을 몰고 다니며 8번째 성대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오픈 첫날인 오늘(4일) 2언더파를 쳐 컷 통과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미셸 위는 첫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드라이브샷 평균 거리가 269야드로 동반자 김대섭보다 6야드 더 멀리 쳤습니다.

1번 홀에서는 드라이버 대신 3번 우드로, 2번홀에서는 5번 우드로 티샷을 날려 가볍게 버디를 뽑아냈습니다.

숏게임 능력도 향상됐습니다.

3퍼팅이 단 한 차례도 없었습니다.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미셸 위는 153명의 출전자 가운데 공동 29위에 올라 컷통과에 청신호를 밝혔습니다.

[미셸 위 : 긴장은 안됐어요. 갤러리가 더 많을 수록 좋고요 계속 많이 왔으면 좋겠어요. 그냥 내일 열심히 치고 재미있게 치고 싶어요.]

갤러리들의 시선이 미셸 위에게 쏠리는 동안 선두권 경쟁도 치열하게 펼쳐졌습니다.

지난해 챔피언 최경주는 4언더파를 쳐 52살의 노장 최상호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습니다.

7언더파를 친 선두 아담 베스콘테와는 세타 차입니다.

[최경주 : 컨디션 조절 잘 하고, 퍼팅 연습을 더 해야할 것 같습니다.]

18홀 내내 미셸 위를 쫓아다닌 구름 관중은 경기 후 사인을 받기 위해 한꺼번에 몰려들어 대회 관계자들을 당황하게 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