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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차기 총리' 선거 레이스 시동

아시아 외교가 주요 쟁점될 듯

<앵커>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후임 자리를 놓고 후보들의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특히 차기 총리 선거는 현 정권이 실패한 아시아 외교가 쟁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도쿄 조성원 특파원 입니다.

<기자>

현재 가장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는 아베 관방장관입니다.

고이즈미 총리의 후원과 대중적 인기를 바탕으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독도 문제 등을 주도하면서 아시아 외교를 더욱 악화시켰다는 비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 틈을 비집고 나선 것은, 후쿠다 전 관방장관.

지난 70년대 아시아 선린 외교를 주창한 후쿠다 전 총리의 아들인 그는 현 정권의 아시아 외교를 비판하면서, 지지율을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후쿠다/전 관방장관 : (외교는) 상대방의 마음과 사고방식을 인정해야 합니다.]

지난달 마이니치 신문 여론조사 결과 아베가 36%, 후쿠다가 18%의 지지를 얻었는데, 이는 1월 조사 당시, 38:10 보다 간격이 크게 줄어든 것입니다.

초조해진 아베 측은, 야스쿠니 참배를 공약으로 내 걸지 않겠다며 아시아 외교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제 1 야당인 민주당 당수로 정치 노장인 오자와 대표가 취임하면서, 집권 자민당 내에서도 젊은 아베 보다는 경륜 있는 후쿠다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의 총리는 집권당 총재가 맡게 되며, 당 총재는 국회의원과 당원들이 선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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