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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청와대 비서실

<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청와대 일부 수석비서관을 교체했습니다. 40대 수석이 대거 전진배치됐습니다.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민정수석에는 변호사 출신의 전해철 민정비서관이 승진 기용됐습니다.

44살로 최연소 수석입니다.

인사수석에는 노 대통령의 해양수산부장관 시절 총무과장으로 보좌했던 박남춘 인사관리비서관이 역시 승진 발탁됐습니다.

시민사회수석에는 정치학 교수 출신인 이정호 제도개선비서관이 내정됐습니다.

혁신관리수석에는 노 대통령의 고등학교 동창인 차의환 혁신관리비서관이 기용됐고 정보과학기술보좌관에는 여성과학자인 김선화 순천향대 공대학장이 발탁됐습니다.

[정태호/청와대 대변인 : 국정운영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로 내부인사를 승진임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습니다.]

업무에 정통한 40대 비서관들을 청와대 핵심요직에 전진 배치한 것이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명망가나 정치인 출신을 배제하고 철저하게 실무형 인사로 청와대 진용을 갖춘 것은 당정분리 원칙을 고수하면서 임기 후반기 국정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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