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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트럭은 달리는 폭탄? 사고 잇따라

<8뉴스>

<앵커>

무게가 23톤이나 되는 대형 철제 빔을 싣고 가던 트럭이 올림픽도로에서 펑크가 났습니다. 빔이 도로 위로 떨어지면서 세 시간동안 올림픽도로가 마비됐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3일) 아침 출근길, 올림픽대로 한강철교 아래.

김포공항 방향으로 차량들이 움직이지 못합니다.

23톤짜리 H자 모양 철제 빔이 세 개 차로를 가로막았습니다.

오늘 아침 7시쯤 철제 빔을 운반하던 트레일러의 왼쪽 앞바퀴가 펑크가 나면서 차체가 기울어 싣고 있던 H빔이 떨어진 것입니다.

뒤 차들이 급히 멈춰섰고, 이 때부터 세 시간 동안 올림픽대로가 마비됐습니다.

[김복규/경기도 성남시 : 도로상황 꽉 막혔죠. 거의 섰다 갔다 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어요.]

사고 원인은 낡은 타이어.

[사고차량운전자 : (교체)주기라는 것은 특별히 정해진 것은 없어요. 타이어도 쓸 만하니까 끌고 다니는 거지. 막말로 새 것 같으면 그게 터지겠어요?]

지난 달에도 경부 고속도로에서 두 번이나 화물차 전복사고가 일어나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모두 화물 트럭 타이어 펑크가 사고 원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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