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TV토론 등 미디어선거가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방송인 출신인 한나라당 박찬숙 의원의 인기가 상한가를 치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 1일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홍보·미디어위원장직을 수락한데 이어 3일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의 미디어대책단장까지 맡기로 해 한나라당의 수도권 선거캠프 미디어선거 전략을 총지휘하게 됐다.
박 의원은 지난 1968년 KBS 공채 1기로 입사한 후 2004년 17대 국회에 입성하기까지 30년간 9시 뉴스 앵커와 시사토론 프로그램 진행을 맡는 등 방송계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은 방송인 출신.
박 의원은 또 오 후보와는 시사프로그램 진행자 시절 사회자와 패널로 만나 지금까지 인연을 맺어 왔고, 김 후보와는 국회에서 \'수도분할반대\' 운동을 같이 하면서 \'누님, 동생\'할 정도로 절친한 사이여서 \'영입 1순위\'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박 의원은 김 후보가 오랜 노동운동 때문에 강성 이미지로 비치는 것을 바꾸기 위해 파마를 권유하고 안경착용에 넥타이 색깔까지 지정해주는 등 \'과외\' 지도도 했다는 후문이다.
박 의원은 "서울이나 경기가 정책적으로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아 겸직을 하기로 했다"면서 "어느 선거 하나 놓칠 수 없어 영입제의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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