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기아차의 지난달 판매실적이 크게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자금 수사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환율 등 대외 악재가 겹치면서 나타난 결과로 보입니다.
박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수출과 내수를 합친 총판매량은 47만 8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증가했습니다.
현대차의 경우, 특히 내수판매에서 전달보다 14.4%나 감소해 부진이 두드러졌습니다.
계절적인 성수기가 무색한 것으로 4월 실적으로는 2000년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환율 하락이라는 기본 악재에다 비자금 사건 수사로 대내외 이미지가 손상된 것이 전체적으로 매출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차 관련 주가도 연일 하락세입니다.
사상 최고 주가에 부담이 큰 상황에서 검찰 수사 악재가 터진 현대차 주식에 매도가 집중된 것입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대차가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고 예정된 해외사업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대기업다운 모습을 스스로 보여줘야 심각한 위기를 피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