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가정의 달 기획 연속보도 어린이를 지킵시다. 오늘(2일) 두 번째 순서입니다. 어린이날 놀이공원 가자 자녀와 약속한 분들 많으실텐데요.
과연 얼마나 안전할지 박세용 기자가 놀이공원 구석구석을 살펴봤습니다.
<기자>
수도권의 대형 놀이공원입니다.
사람들이 몰리는 회전원반형 놀이기구입니다.
그런데 기구를 움직이는 전기 회로판이 먼지투성이입니다.
[구청 공무원 : 피복이 녹았다는 것은 가전류가 흘렀다는 거예요. 불이 발생될 수 있으니까.]
전기로 작동하는 놀이기구들은 수시로 점검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집니다.
[(여기서 사고 난 적 있어요?) 작년에 한 번 있었죠. 밑에 '점핑 개구리 와이어'(놀이기구)가 잘못 돼서...]
인천의 놀이공원입니다.
[놀이기구 운영자 : 쉬워 보여? 내기 한 번 할까? 네가 여기서 30초만 버티면 아래 사람들 다 바이킹 태워준다.]
하지만 안전은 둘째입니다.
일일 안전 점검표는 일주일째 방치돼 있고 가는 쇠파이프로 된 안전장치도 휘청거립니다.
[하나, 둘, 셋 날아!]
안전 사고 대책은 몇 가지 응급약이 전부입니다.
[놀이공원 직원 : (여기 의무실이 있나요?) 아니요. 그런 건 따로 없는데요. 응급약은 있거든요.]
지난해 5월 전국 놀이공원에서 일어난 안전 사고는 59건.
휴가철을 제외하고 사고 건수가 가장 많습니다.
가정의 달 5월.
신나는 놀이공원에서 아이들이 다치는 것을 막기 위한 철저한 점검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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