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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또 '출렁'…74달러선 근접

금·은 등 귀금속 시세 동반 상승

<앵커>

이란 문제가 악화되며 국제유가가 큰 폭 올랐습니다. 또 원화의 강세,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뉴욕시장 국제유가가 한 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1배럴에 1.82달러 2.5% 급등한 73.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이 유엔에 이란 제재를 촉구함에 따라 세계 4위의 산유국 이란의 석유수출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세계경제의 성장호조로 석유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공급위협 요인까지 가세해 유가는 앞으로도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달러화가 엔화에 7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달러 엔 환율은 한때 1달러에 112엔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중단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일본은 금리를 올릴 거라는 전망이 달러가치를 끌어내렸습니다.

달러가 약세로 치닫자 금을 비롯한 귀금속이 대체투자 대상으로 부각됐습니다.

뉴욕시장 금값은 온스당 660달러를 돌파하며 25년 만의 최고치입니다.

구리와 백금값도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은값도 치솟았습니다.

이란 핵문제를 둘러싼 국제적인 긴장도 안전자산인 귀금속 값을 끌어올린 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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