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여·야, 사학법 대치 심화…국회 파행

김 의장, '직권상정' 고심…한나라 "실력저지 불사"

<앵커>

사학법 재개정을 둘러싼 열린 우리당과 한나라당의 대립으로 국회 파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당은 국회의장에게 민생 법안의 직권 상정을 요청했고, 한나라당은 실력 저지하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는 오늘(1일) 하루 두 차례나 김원기 국회의장을 찾아가 주요 민생법안들을 4월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내일 본회의에 직권상정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 대표가 직권상정을 요청한 법안은 3.30 부동산 후속대책 관련 3법과 주민소환제 법안 등 모두 12개입니다.

김 대표는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원내대표들에게도 민생법안 처리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부동산 관련 법안들은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도 된다며 거부의사를 분명히 한 반면 민주노동당은 비정규직법만 제외된다면 다른 민생법안 처리에는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사학법 재개정없이는 민생법안 처리에 응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원내대표단은 오늘 오전 김원기 의장을 찾아가 직권상정을 결정할 경우 묵과하지 않겠다고 밝혀 실력저지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김원기 의장은 국회 관례대로 처리하겠다는 원칙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의장이 여당 요청법안 중 일부 법안만 직권상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의원들은 현재 의원회관에서 비상대기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