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나라 '공천 반발' 잇따라…선거판 '흔들'

<앵커>

공천에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현직 기초단체장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대부분 한나라당 소속입니다.

신승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7일 서울 양천구청 강당.

한나라당원들의 집단 탈당식이 열렸습니다.

한나라당 소속인 구청장이 공천에서 탈락하자 2천 7백여 명이 동반 탈당한 것입니다.

[추재엽/서울시 양천구청장 : 그들의 횡포로 인하여 저를 비롯한 양천의 참일꾼들이 다시 한 번 좌절한 이런 참담한 것이 오늘의 양천입니다.]

공천심사에 관여했던 현역의원은 오히려 이 구청장의 비리 의혹을 폭로했습니다.

[원희룡 의원/한나라당 (양천갑 당원협의회 위원장) : 기업인들에게 수억원대의 금품을 받거나 또는 그 이상의 수십억대의 금품을 요구하거나... 여러차례 있었습니다.]

공천을 둘러싼 이 같은 잡음이 일고 있는 곳은 서울에서만 4곳에 달합니다.

대부분 무소속 출마를 결정했거나 고민중입니다.

경기지역은 더 심각합니다.

한나라당 소속 시장, 군수 23명 가운데 9명이 공천에서 탈락했는데, 안산과 시흥, 김포 양주, 하남, 오산시장, 그리고 여주, 군수 등 7명이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예산집행권과 공무원 인사권등 막대한 권한을 갖고 있는 기초단체장.

이 매력에 이끌려 공천 탈락 후 무소속 행을 택하는 현직 단체장의 출마가 지방선거의 새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