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관 사무처장 대행과 김정중 조직국장 등 국민중심당 대전시당 주요 당직자 4명은 30일 대전지역 구청장 후보 선정 절차 등에 대해 불만을 품고 당직사퇴를 선언했다.
사퇴를 선언한 한 당직자는 "아침까지 일부 구청장 후보를 전략공천하기로 했다가 오후에는 해당 구청장 후보를 여론조사를 통해 선정키로 방침을 바꾸는 등 당이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선거를 치를 수 있겠느냐"며 대전 시당 공천심사위원회와 당 지도부에 불만을 표시했다.
시당 공천심사위는 이날 5개 구청장 후보를 확정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유성구청장 및 대덕구청장 등 2개 구청장 후보만 확정하고 동구청장과 중구청장 등 2개 구청장 후보는 전략공천에서 여론조사로, 최근 여론조사에서 1~3위간 지지율이 1% 포인트 이내인 서구청장 후보는 여론조사를 다시해 후보를 선정하기로 각각 결정했다.
또 대덕구청장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오태진(53) 대덕구의장은 이날 국민중심당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오씨는 성명에서 "지난해 4월 4일 국민중심당에 입당해 씨를 뿌리고 곡식을 거두었으나 모두 도둑맞았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도둑맞은 곡식을 되찾아 오겠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충남 논산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했다 탈락한 뒤 국민중심당을 탈당한 박원래(55)씨도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5.31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논산시장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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