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선물용으로 유명 고급 브랜드 위조 상품, 이른바 '짝퉁 상품'을 사오는 여행객들이 많습니다. '괜찮겠지' 생각하고 사오다 낭패를 겪는 수가 있습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입니다.
여행객의 가방에 노란색 작은 상자가 달려 있습니다.
세관 엑스레이 검색에서 의심되는 물건이 발견됐다는 표시입니다.
가짜 고급 브랜드 핸드백, 이른바 '짝퉁' 두 점이 나왔습니다.
세관원이 압수 사실을 통보합니다.
[위조상품 반입 여행객 : ((위조상품은) 반입이 안된다는 것을 모르셨어요?) 저는 그건 몰랐죠.]
한 여행객은 아내 생일 선물로 사온 위조 명품 핸드백과 청바지를 압수당했습니다.
[위조상품 반입 여행객 : 아내 선물하러 산 거예요, 생일선물로..]
위조 명품 시계와 보석류를 압수당한 여행객은 오히려 화를 냅니다.
올해 들어 위조상품을 10개 이상 반입하다가 적발된 경우는 80건.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위조상품을 들고오다 적발되면 물건을 압수당할 뿐만 아니라 보통 150만 원 정도의 벌금을 물게 됩니다.
프랑스는 여행객이 쓰던 물건까지 압수할 정도로 '위조상품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세관은 10개 미만의 위조상품은 그 자리에서 압수만 합니다.
그러나 10개가 넘는 위조상품을 들여오는 여행객은 판매상인으로 간주해 형사처벌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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