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7일 저녁 국제법과 역사학 학자 6명과 만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일각의 '한일어업협정 폐기' 주장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도 문제에 대한 학계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던 이 자리에서, 노 대통령은 "어업 협정이 폐기되면 서로 자기네 바다라고 주장할 것이고, 그러면 서로 나포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겠느냐"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그렇게 될 경우 충돌이 생길텐데 이에 대한 대책이 있느냐"면서, "어민들의 생업에도 지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노 대통령은 일본의 독도 도발 행위에 대한 대응책 가운데 하나로 동북아역사재단의 조기 설립을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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