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뒤 또 사흘, '쌍끌이 연휴' 시작

<8뉴스>

<앵커>

아무리 무거운 뉴스가 많아도 달력을 보면 웃음이 나오는 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 내일(29일)부터
황금연휴가 시작되거든요. 3일 쉬고, 3일 뒤에 또 3일을 쉴 수 있는 쌍끌이 연휴입니다.

먼저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인천국제공항.

가족 단위, 여행객들로 북적거립니다.

[김명희/충남 천안시 : 가족들하고 괌에서 즐거운 여행을 보내려고 계획하게 됐습니다.]

내일부터 다음 주말까지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 날이 끼면서 사흘씩 '쌍끌이 연휴'를 보내게 됐습니다.

중간에 사흘 휴가를 내면 9일 까지도 쉴 수 있습니다.

국내 항공편은 벌써 매진됐고 해외 유명관광지를 향하는 항공 예약률도 90%를 넘었습니다.

[한가영/아시아나항공 탑승수속파트 과장 : 전체적으로 90% 예약률을 보이고 있고요. 특히 동남아나 사이판 노선은 전혀 자리가 없는 상태입니다.]

부산행 철도는 무궁화 입석을 제외하고는 예약이 끝났습니다.

뒤늦게 해외로 여행을 가려고 하는 사람들로 오늘 하루 여권민원실과 여행사에도 전화가 폭주했습니다.

콘도나 호텔도 만원입니다.

[박봉주/한화리조트 팀장 : 5월달에 지금 예약상황이 굉장히 100% 이상 주말은 완료된 상태에 있습니다.]

성형외과도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김형준/성형외과 전문의 : 회복 기간이 필요한 성형수술을 받으려는 분들이 평소보다 20~30%이상 상당과 예약이 늘었습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평소보다 3만대 정도 많은 33만여 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