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앨리슨 래퍼 "도전정신 가져라"

<8뉴스>

<앵커>

방한중인 구족화가 앨리슨 래퍼가 오늘(28일)은 경기도 파주 영어마을에 방문했습니다. '도전정신'이란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앨리슨 래퍼가 파주 영어마을을 찾았습니다.

발가락으로 컴퓨터를 조작하면서 자신의 어릴적 얘기를 꺼내놓습니다.

[앨리슨 래퍼 : 18살 때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전화기를 들지만 번호를 누를 수가 없었지요. 택시를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도 몰랐어요.]

주변의 수군거림이 가장 힘들었고, 인생에서 넘기 힘든 장애물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앨리슨 래퍼 : 내 삶을 통틀어 난 도전해야 했고 독립적이어야 했습니다. 난 스스로 하는 법을 배워야 했습니다. 많은 경우에 좌절했던 걸 기억합니다.]

진솔한 강연을 들은 장애인들은 큰 힘을 얻었다고 말합니다.

[장종순/서울시 화곡동 : 우리도 재능을 가진 분들이 그 재능을 발휘할 수 있어서, 또 이렇게 외국에 나가서 강의도 할 수 있고 그랬으면 얼마나 좋을까...]

강연을 마친 래퍼는 나흘 전 만났던 장애아 별이를 다시 반갑게 안았습니다.

둘 다 팔은 없었지만 두 사람의 포옹은 그 무엇보다 진실합니다.

이어 래퍼는 자신의 사진 작품을 특별전시하는 파주시 헤이리 예술마을도 찾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