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최락도 전 의원 "4억원은 특별당비"

<8뉴스>

<앵커>

민주당 조재환 사무총장에게 공천을 청탁하며 현금 4억 원을 건넨 혐의로 수배를 받아 온 최락도 전 민주당 의원이 오늘(28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 전 의원 역시 건네준 돈이 특별당비라고 주장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최락도 전 민주당 의원이 오늘 오후 3시 15분 경기도 일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최 전 의원은 조재환 민주당 사무총장에게 현금 4억원을 건넨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최 전 의원을 서울경찰청 수사과로 압송했습니다.

최 전 의원은 공천헌금이 아니라 특별당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최락도/전 의원 : 특별당비로 줬습니다. (왜 몰래 줬습니까?) 지금까지 정치자금은 그렇게 해오는 게 관행입니다.]

경찰은 최 전 의원을 상대로 돈의 성격을 조사한 뒤 내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최 전 의원이 체포될 당시 같이 있던 오피스텔 주인 45살 전 모 여인도 서울경찰청에서 함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