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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고양 세계 꽃박람회' 개막

<8뉴스>

<앵커>

황사가 걷힌 연휴, 꽃구경 한 번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전 세계 8천여 종의 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고양 세계 꽃 박람회가 오늘(28일) 개막했습니다.

현장으로 가 보시겠습니다. 하대석 기자! (네,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꽃향기가 아주 좋죠?

<기자>

활짝 핀 1천 삼백만 송이의 꽃이 박람회장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27개 국에서 출품한 8천 종류의 꽃이 한 데 모인 역대 최대규모의 꽃 축제입니다.

개장 첫날인 오늘은 야외수업을 온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박람회는 분재관, 선인장관, 장미원 등 20여 개 테마별 전시관이 꾸며져 있습니다.

특히 1억 원을 호가하는 수령 1백20년짜리 대만산 팽나무 분재가 인기를 모았습니다.

또 미국에서 건너 온 150년 된 금호 선인장 등 희귀 식물들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물감으로 물들인 듯한 신기한 색상의 세계 장미 전시관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박지선/인천 임학동 : 황사 때문에 공기도 쾨쾨하고 좀 그랬었는데, 이렇게 꽃내음을 맡게 되어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4회째를 맞는 올해 박람회에는 전세계 27개국 1백여 개 업체가 참여해 1천 5백만 달러의 수출계약이 기대된다고 고양시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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