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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육아·교육비 부담에 출산 기피"

일본, 5개국 출산·육아 관련 여론조사

<앵커>

출산과 육아에 미국이나 유럽 국민들은 거의 부담을 느끼지 않는 반면, 한국과 일본은 돈이 너무 많이 들어 힘들다. 그래서 아이도 더 낳고 싶어도 덜 낳는다. 일본 정부가 각국을 상대로 한 여론 조사 결과입니다.

자세한 소식 도쿄에서 양윤석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일본 내각부가 최근 미국과 프랑스, 스웨덴과 함께 일본처럼 저출산 경향을 경험하고 있는 한국 등 다섯개 나라를 상대로 출산과 육아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먼저, 아이는 몇명을 낳고 싶은가.

5개 나라 모두 2명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3명이었습니다.

그러나, 희망하는 숫자까지 더 낳겠다는 사람이 구미쪽은 압도적인 반면, 한국과 일본은 절반 이상이 더 낳을 생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육아와 교육에 돈이 너무 많이 든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또, 자기 나라가 아이를 낳고 기르기 편한가라는 질문에 한국은 79.8%, 일본은 50.3%가 부정적으로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스웨덴 97.7%, 미국 78.2%, 프랑스 68%가 육아와 교육에 편한 나라라고 대답했습니다.

취학전 아동 육아에 대한 부부 역할 분담에 대해서는 한국과 일본 모두 전적으로 또는 주로 아내 몫이라는 대답이 70% 이상인 반면 구미는 40% 이하였습니다.

출산율은 한국이 1.16명으로 가장 낮고 일본이 1.29명, 스웨덴 1.71명, 프랑스 1.89명, 미국 2.04명입니다.

일본 내각부는 전체적으로 한국과 일본, 프랑스와 스웨덴이 각각 국민의식이 비슷하며, 이런 차이가 출생률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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