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차 분위기는 설마 했는데 하면서 다시 공황상태에 빠졌습니다. 회사는 당분간 '부문별 집단 대행체제'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만 비상 경영체제는 아직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박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 그룹의 임직원 상당수는 밤 늦게까지 회사에 남아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일단 법원의 영장 실질심사에 대비하느라 그룹 법무팀이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기업 총수로서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는 점을 들어 법원의 선처를 구한다는 것입니다.
그룹 경영진은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강조하면서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현대차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해외사업의 차질입니다.
[현대차 임원 : (프로젝트마다) 20억달러씩 소요되고 성공 가능성이 보장된 것도 아닌데 오너 아니면
전문경영인 누가 할 수 있겠습니까?]
현재 현대차가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가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특히 이번 사태로 해외시장에서의 브랜드 이미지도 상처를 받게 돼, 경제 전반에 나쁜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차 성장을 이끌었던 정 회장 1인 경영체제가 이제는 부담으로 돌아오는 형국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