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독도는 한국땅" 미 공군 항법 지도 공개

<8뉴스>

<앵커>

그런데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은 지난 50년대 만들어진 미 공군의 항법 지도에도 분명히 나타나 있습니다. 이 지도가 공개됐습니다.

박세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 공군이 사용하는 있는 항법 지도입니다.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방공 식별구역이 그어져 있습니다.

6.25 전쟁이 진행 중이었던 1951년, 한·일 두 나라가 서로를 침범하지 않도록 미 공군이 비행구역을 설정하면서 그은 선입니다.

독도가 한국 측 방공식별구역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일본이 이 구역 안으로 들어오려면 우리 국방부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김신/고지도연구회 회장 : 이 선은 지난 55년 동안 지켜져왔기 때문에 중용한 의미를 가집니다.]

일본 측 방공 식별구역은 독도에서 50여 km 떨어진 해역까지만 포함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공군 자위대의 비행요령을 정한 일본의 훈령도 독도를 배제하고 있습니다.

이 지도는 독도 영유권 논란이 벌어졌던 1951년 미국이 한국의 독도 영유권을 인정한 근거로 해석됩니다.

[이장희/한국외대 법학과 교수 : 그 당시 독도에 관련된 논란이 있었는데 미국이 한국 측의 손을 들어준 주요한 자료가 된다.]

50년 넘게 한미일 군사당국이 지켜온 분명한 경계선인 만큼 일본이 이를 무시하고 우리의 독도 영유권에 시비를 거는 건 분명한 억지주장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