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DMB, 즉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 TV나 휴대전화 보급이 확산되는 가운데 운전중 DMB를 시청할 경우 음주운전보다 사고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이 삼성교통안전문화 연구소에 의뢰해 실험한 결과, 운전중 DMB TV나 DMB 휴대전화를 사용할 경우 혈중 알코올 농도 0.10% 상태에서 운전하는 것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김인석 박사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운전중 DMB TV나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소주를 석 잔에서 여섯 잔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하는 것보다 사고 위험이 더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박사는 "운전 중 DMB 사용은 운전자의 주의를 분산시켜 정상적 차로 유지와 속도 통제를 어렵게 한다"면서 "운전 중에 DMB를 사용하는 것은 이미 법으로 금지하고 있는 '운전 중 휴대폰 사용´보다 더 위험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충환 의원은 지난해 9월 DMB 시청 금지를 골자로 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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