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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 소재 첫 영화 나와

9.11 테러를 소재로 한 첫 번째 영화인 '유나이티드 93'이 뉴욕에서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9.11 테러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시작된 영화제인 트라이베카 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 이 영화는 당시 납치된 4편의 여객기 중 하나였던 유나이티드 93에서 납치 당시 벌어졌던 일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제작 때부터 9.11 테러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영화가 벌써 나오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논란을 빚기도 했는데요.

시사회에 초대된 희생자 유족들은 여객기가 추락하는 장면으로 영화가 끝을 맺자 슬픔을 참지 못하고 오열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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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에 몰린 아프리카의 백호가 처음으로 야생에 돌려보내졌습니다.

아프리카 백호는 그 희귀성으로 인해 끊임없는 사냥의 표적이 됐을 뿐 아니라 불법포획돼 동물원이나 라스베이거스 쇼 등으로 보내지면서 야생에서는 멸종상태였는데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민주선거를 기념하는 자유의 날 12주년을 맞아 백호들도 이렇게 자유를 되찾는 첫 기틀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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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중세 시대의 전투가 지난 토요일 벌어졌습니다.

체코 프라하 인근의 한 고성 전투지에서 전 유럽에서 모여든 전통검술 애호가들이 중세 시대의 전투를 그대로 재현한 것입니다.

대포를 발사하고, 갑옷을 차려입은 기사들이 검을 휘두르며 활을 쏘는 등 실감나는 전투 장면들이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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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휠체어를 대체할 수 있을 두 발 로봇이 선을 보였습니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노인들은 계단을 오르내리는 데 어려움을 겪는데요.

이 두 발 로봇이 실용화되면 장애인들도 계단이나 울퉁불퉁한 지면에서 건강한 사람처럼 걸을 수 있을 것으로 개발자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손을 쓰지 못하는 사람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량된 버전도 연구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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