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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제주 공천비리 의혹 압수수색

제주지방경찰청은 26일 오후 한나라당 제주도당의 도의원 공천을 둘러싼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 도당 관계자의 집과 개인사무실 등 6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의원 후보 공천 탈락자들이 제기한 공천심사 과정에서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한 도당 관계자 K씨 등 4명의 집과 개인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컴퓨터와 관련 서류, 예금통장 등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압수한 컴퓨터와 관련 서류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계좌추적을 실시해 금품수수 의혹을 명확히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9일 제주도의원 제3선거구(제주시 일도갑)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현문범 한나라당 제주도당 홍보위원장 등 4명이 기자회견을 갖고 금품수수 의혹을 제기한 뒤 현재까지 50여명의 공천 신청자들을 소환 조사했다.

현씨 등은 기자회견 당시 "도당 사무처장 K씨가 지난 3월 25일께 1차 공천 후보자들에게 특별당비 명목으로 100만원을 입금시키라고 계좌번호를 나눠줬다"며 금품수수 의혹을 제기했었다.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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