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의 봄 쟁탈전은 같은 날 개봉하는 한국영화 세 편의 선공으로 시작됩니다.
[강혜정/영화배우 : 사랑에 대한 판타지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봤을 때,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
조승우, 강혜정 스타 커플의 출연이 제작 전부터 화제가 된 영화 '도마뱀'.
초등학교 짝꿍으로 만나 20년 간 이어지는 숨바꼭질 같은 두 남녀의 사랑을 담았는데요.
독특하고 이색적인 사랑 이야기로 여성 관객층을 노리고 있습니다.
[류승범/영화배우 : 한국 사회의 일어나는 일들, 음지의 독처럼 퍼져있는 이야기를 용기 있게 끄집어 낸 영화다.]
반면, 마약 판매상과 형사의 은밀한 거래를 그린 영화 '사생결단'은 젊은 남자층을 주요 관객으로 삼고 있는데요.
부산 올 로케이션으로, 강렬한 액션 속에 마약과 범죄 세계를 사실적으로 담아냈습니다.
[김수미/영화배우 : 전체적인 줄거리는 '효'이고, 가족과 장애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영화 '맨발의 기봉이'는 마흔 살 어린이 기봉이를 통해 효의 의미를 일깨워주는데요 .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권할 만한 따뜻한 휴먼드라마입니다.
탄탄한 구성과 각기 다른 장르!
그래서 세 편의 영화는 올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데요.
이렇게 같은 날 개봉하는 건 6월 월드컵을 피하기 위해 서 입니다.
현재 배급사에서는 300개관을 목표로, 서로 많은 상영관을 구하기 위해 스크린 쟁탈전까지 벌이고 있는데요.
이번 주가 지나면 윤곽을 드러낼 3파전의 결과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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