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립학교법 재개정 문제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또 맞서고 있습니다. 4월 임시국회가 파행운영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어제(25일) 정책협의회를 열어 국회 운영을 정상화하는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핵심은 사립학교법 재개정 문제였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최대쟁점인 개방형 이사제와 관련해 새로운 제안을 내놨습니다.
건학이념을 구현할 수 있는 사람으로 개방형 이사의 요건을 법안에 명시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강봉균/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 : 단 한자도 우리가 수정할 수 없다는 입장에서 읿진전된 안을 내놓았기 때문에 한나라당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서...]
하지만 한나라당은 학교운영위원회에서 2배수로 추천하는 인사 가운데 이사의 1/4을 선임하도록 한 조항도 개정해야 한다며, 여당의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양당은 오늘도 정책협의회를 열어 타협을 시도할 예정이지만, 입장차이가 워낙 커서 합의점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정현/한나라당 부대변인 : 오늘 열린우리당이 제안한 내용은 일고의 검토할 가치도 없다. 따라서 '성의 없는 제안이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사학법 재개정에 진전이 없으면 남은 임시국회 회기 동안 상임위를 포함한 국회일정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어, 각종 민생법안의 처리가 또 다시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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