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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주는 유모차 4대 중 1대 '부실'

안전사고 위험 높아…주의 당부

<앵커>

놀이동산이나 백화점에 가면 유모차를 빌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고장난 유모차가 많아 사고 위험이 높다고 하니 이용하실 때 주의 하셔야겠습니다.

하현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형 놀이공원이나 백화점 가운데 유모차를 대여 해주는 곳이 많습니다.

유모차를 빌리는게 편리하긴 하지만 왠지 찜찜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정은상/경기도 안산시 : 갖고 다니는 것 보단 왠지 좀 부실한 것 같고, 지저분한 것 같아서...]

소비자보호원이 전국의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33곳을 상대로 유모차 안전실태를 조사했습니다.

조사대상 724개 유모차 가운데 25%가 고장나거나 부서져 있어 안전사고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지장치 고장이 86대로 가장 많았고 안전벨트, 이중잠금장치가 뒤를 이었습니다.

사고 유형으로는 이용중 전복이나 추락이 전체의 절반이었고, 부품불량으로 인한 사고가 24%였습니다.

또, 다중이용시설의 49%는 대여용 유모차와 관련된 안전수칙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소보원은 기술표준원에 유모차의 내구성을 높일 수 있도록 안전검사기준을 강화해달라고 건의하고 대여용 유모차 안전 지침을 제작해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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