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난 4일 소말리아 해역에서 납치된 동원호, 납치된 지 20일이 지났는데 억류돼 있는 선원들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모두 건강해 보여서 다행입니다만 협상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유재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주 금요일 촬영된 동원호 선원들의 모습입니다.
배 위에서 각종 장비를 점검하는 등 겉으론 평온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바로 옆에는 자동소총과 로켓탄으로 무장한 소말리아 해적들이 선원들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억류 상태가 20일을 넘고 있지만 다행히 모두 건강한 모습입니다.
동원수산 측은 납치범들이 아직까지 정확한 요구조건을 내놓지 않아 협상이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정주/동원수산 과장 : 금액이 정확하게 나온 게 없습니다. 저희들도 받은 게 없어서 사실....]
여기다 무정부 상태인 탓에 납치범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만한 상대를 찾기가 어렵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선원들의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지만, 정확한 협상 창구나 요구조건이 여태껏 확인되지 않아 석방협상이 자칫 장기화될까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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