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우리 수출의 무려 11%를 차지하는 대기업입니다.
또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이기도 합니다.
반면 그 덩치에 걸맞지 않게, 그룹 오너의 카리스마에 지나치게 많이 의존해 온 회사입니다.
그만큼 정몽구 회장이 오너를 넘어서, 각종일을 직접 챙기는 CEO역할도 해왔다는 이야기입니다.
현대차는 정몽구 회장을 대신해 업무를 챙길 2인자가 없다는 게 특징입니다.
일부에선 아들인 정의선 기아차사장을 거론하기도 합니다만, 아직 어리고, 매출 85조원의 대그룹을 이끌기에는 경험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대세입니다.
현대차의 품질이 세계수준으로 좋아지고 명실공히 글로벌 자동차메이커로 거듭나게 된데는 정회장의 역할이 컸지만, 이번에는 고스란히 회사에 부메랑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언론들은 이때문에 몽구회장이 구속되면 현대차가 큰 위기가 닥쳐 국가경제에 엄청난 파장이 있을 것처럼 보도해 왔고...또 일정부분 사실이기도 합니다.
반면 언제까지 우리가 이런 '후진적인' 오너경영에 매달려 험난한 세계시장을 상대로 싸워야 하는지도 의문입니다.
현대차가 정회장의 구속가능성에 대비해서 준비해온 비상경영체제란 것이 굵직한 신규사업은 전면 중단하고 각 본부장별로 일상적인 업무만 처리하는 것이라고 하니...대기업의 1인지배가 얼마나 기업의 구조를 취약하게 만드는 것인지 극명히 드러납니다.
경영학의 리더십이론에서 리더의 가장 중요한 자질로 꼽는것이 바로 '후계자'육성입니다.
5년이내에 자신을 대신할 후계자 5명을 육성하지 못했다면 실패한 리더라는 말도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이라면 총수개인에 의지하기 보다는, 기업이 시스템적으로 운영되는 체제를 갖추는게, 훨씬 바람직 하겠죠.
잭웰치는, 20년간 GE의 전문경영인으로 있으면서, GE를 세계 최고기업으로 키워냈지만.오너는 아니었죠.
잭웰치가 이미 은퇴한 지금에도 GE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기업입니다.
이번 사건은 기업오너가 사실상 왕처럼 경영해온, 우리나라 다른 대기업들에게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우리기업이, 불투명한 경영으로 원래가치보다 낮은 평가를 받아온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도 벗어나 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우 1만 132.51(+28.02, +0.25%)
나스닥 2344.95(+11.32, +0.49%)
S&P500 1309.72(+4.31, +0.33%)
벤 버냉키 FRB의장이 금리인상을 중단할 수 있다는 깜짝발언을 내놓으면서 뉴욕증시는 일제히 급반등했습니다.
반면 중국에서 들려온 금리인상소식이 부담을 안기면서 지수상승폭은 많이 줄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둘러싼 리스크가 여전히 있지만 연준이 금리인상 조치를 중단하고 경제전망과 관련된 경제지표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인플레이션 전망은 상당히 우호적이지만 여전히 리스크가 있다"며 "금리인상 중단이 금리인상 종료를 뜻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개장전에는 중국 인민은행의 전격적인 금리인상 발표가 있었습니다.
인민은행은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금리를 0.27%포인트 전격 인상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나흘째 하락 마감했습니다.
뉴욕시장의 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어제보다 1.4%(98센트) 하락한 배럴당 70.9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 지수 1,452.53p(+1.31p/+0.09%)
코스닥 지수 693.37p(+0.15p/+0.02%)
원달러환율 944.90(-1.60)
국고채3년물 4.87 (0.00)
주가가 소폭 상승하며 다시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우려했던 만큼 국제유가와 환율의 영향이 시장에 크게 미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반면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경제지표들과 해외증시의 상승, 풍부한 유동성 등 상승요인들이 크게부각되는 상황입니다.
국제유가가 다소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환율이 당국개입으로 하락세가 주춤한 것도 투자심리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반면 유가와 환율이 언제든 주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항상 열려있습니다.
두가지 모두 해결된게 아니라 오히려 장기적으로 고착될 전망이기 때문입니다.
유가와 환율은 기업실적의 결정적 변수로 작용하고 결국은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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