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고 브레이크를 밟을지 말지 고민하고 있는 상황...
1/4분기 GDP성장률을 보는 한 민간연구소 관계자의 말입니다.
GDP성장률이 6.2%다, 혹은 1.3% 다 두가지가 나와서 좀 헷갈리셨을 텐데요.
그동안은 1년전 같은기간하고 비교를 해왔습니다.
이렇게 계산하면 6.2%인데 이 수치는 지난해 1/4분기 경기가 워낙 안좋았기 때문에 일종의 착시현상이 있는것이고요.
이번부터는 경기흐름을 빨리 반영하기 위해서 바로 직전분기와 비교를 합니다.
이렇게 계산하면 1/4분기에 국내총생산이 1.3%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1.6%대를 이어왔는데 이보다는 좀 낮지만, 환율과 고유가 부담을 고려하면 그다지 나쁜 성적은 아니라는 평가입니다.
그러나 성장의 구체적인 내용에는 걱정이 많은데요.
설비와 건설 투자가 모두 감소세를 보였고 실질 무역 손실액은 16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순수출이 성장률을 까먹은 대신 민간 소비가 성장을 주도했습니다.
국민들의 호주머니 사정이라고 할 수있는 실질 국내총소득, GDI도 전분기에 비해 0.1% 감소해 지난해 1.4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나타냈습니다.
장사매출은 좀 늘었지만 번 돈은 오히려 줄어든 셈이지요.
문제는 앞으로인데, 고유가와 저환율이라는 악재가 이달들어서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도 기름값이 오르는 속도나 환율이 떨어지는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는 점에는 공감하지만, 아직까지 정책을 바꿀 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민간소비가 일단 상승세를 타면 쉽사리 추세를 바꾸지 않고, 환율이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옛날보다는 훨씬 줄었다는 근거입니다.
반면 민간 경제연구소들은 지금의 '숨고르기'가 자칫 '숨멈추기'가 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미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경제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만 여러가지 돌아가는 사정을 보면, 앞으로의 상황이 걱정되는게 사실입니다.
다우지수 1만1283.25 (-53.07,-0.47%)
나스닥 2330.30 (-3.08, -0.13%)
S&P500 1301.74 (-6.37, -0.49%)
예상을 웃돈 소비 및 주택 지표로 금리 인상 우려가 높아지면서 기업들의 실적 호재가 빛을 잃었습니다.
미국의 전략유 비축 중단 소식에 따라 유가가 배럴당 72달러선으로 내려갔으나 낙폭을 줄이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오늘 발표된 미국 4월 소비자신뢰지수는 4년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3월 기존주택판매는 예상 밖의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시장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줄이기 위해 FRB가 보다 적극적으로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받아들였습니다.
미국의 전략유 비축 잠정 중단 소식으로 유가는 배럴당 72달러선으로 하락했지만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여전했습니다.
오늘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0.6% 내린 배럴당 72.88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 지수 1,431.15p(+0.21p/+0.01%)
코스닥 지수 689.21p(-6.49p/-0.93%)
원달러환율 945.00(+5.20)
국고채 3년물 4.90 (+0.02)
외국인 투자자의 대량 매도 공세에도 코스피지수가 강보합세로 마감하며 선전했습니다.
전날 급락 빌미를 제공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초 936원까지 떨어졌다가 정부개입으로 오름세로 돌아서 945선까지 올랐습니다.
무디스가 우리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조정한 가운데 외국인은 4천88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차이나 쇼크'가 불어닥친 2004년 4월30일 외국인이 7천134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이후 약 2년만에 최대규모입니다.
단기 주가 전망은 외국인의 주식매도에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시적인 매도에 그친다면 큰 부담이 되지 않겠지만 유가, 환율 변수가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매도가 지속될 경우 투자심리가 훼손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코스피의 성과가 세계최상권에 들면서 외국인들이 우리시장의 비중을 줄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코스피의 PER가 7에서 10까지 상승하면서 한국 비중을 줄이고 인도와 러시아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때문에 이제부터는 외국인이 주식을 사서 오르는 것을 기대하기 힘들고 이제 중요한 것은 기관을 비롯한 국내 수급이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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