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40년에 걸친 바스크 지역 분리주의 분쟁 해결의 평화적 절차를 시작한 가운데 스페인 정부와 바스크 지방정부가 파블로 피카소의 걸작 '게르니카'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바스크 지방정부는 최근 나치의 게르니카 폭격 70주년을 앞두고 지역 박물관 전시를 위해 국립 현대예술박물관 측에 '게르니카' 대여를 요청했으나 중앙정부는 이를 거부했습니다.
중앙정부는 작품이 심하게 훼손돼 이동이 어렵다는 이유를 들었으나 바스크 지방정부는 '게르니카'의 바스크 지역 전시가 바스크 민족주의 감정을 자극할 것으로 우려해 거부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게르니카'는 바스크인들에게 민족적 상징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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