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남과 북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6월 방북에 대해 합의했습니다.
보도에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4일) 평양에서 끝난 제18차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북측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6월 방북을 수용했습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김 전 대통령의 6월 방북에 대해 남북이 기본적으로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 전 대통령의 방북 일정과 규모, 절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다음달 중 실무협의를 갖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이번 결정은 최근 북미, 북일 관계가 경색되고 6자회담 전망이 불투명해지는 등 대내외 정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종석/통일부 장관 : 양측이 서로 성의를 다해 회담에 임했고 그 결과 비록 마음에 꼭 차지는 않지만 상대가 있는 협상에서 나름대로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김 전 대통령이 정부 특사 자격은 아니지만 방북하면 김정일 위원장과의 만남이 확실시되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2차 정상회담 문제도 자연스럽게 논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남북은 김 전 대통령의 방북 합의 외에 8개항에 합의하고, 공동보도문을 발표했습니다.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차기 장관급회담은 오는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부산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