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오는 6월 북한을 다시 방문하게 됐습니다. 북측이 남북 장관급 회담 마지막날인 오늘(24일) 북측은 김 전 대통령의 방북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안정식 기자! (네, 남북회담 사무국에 나와 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의 방북을 북측이 받아들였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북측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오는 6월 북한을 방문하겠다는 우리측 제안에 대해 기본적으로 의견을 같이하며, 일정과 규모, 절차는 실무 협의를 거쳐 결정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이종석/통일부 장관 : 양측이 서로 성의를 다해 회담에 임했고, 그 결과 비록 마음에 꼭 차지는 않지만, 상대가 있는 협상에서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실무협의는 다음달 중에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김 전 대통령이 경의선을 타고 방북할 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김 전 대통령이 정부 특사는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김 전 대통령이 방북하면 김정일 위원장과의 만남이 확실시되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2차 정상회담에 대한 논의가 자연스럽게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의 이번 결정은 최근 북미, 북일 관계가 경색되고 6자회담 전망이 불투명해지는 등 대내외 정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남북 대표단은 오늘 장관급 회담을 마무리하면서 납북자와 국군포로 문제, 경제협력 문제 등에 있어 포괄적인 협력을 해 나간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납북자 문제는 전쟁 이후 소식을 알 수 없게된 사람들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실질적 해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남측은 또 북측이 요청한 비료 30만톤 가운데, 20만톤을 지원하고 나머지 10만톤은 추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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