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정몽구 회장이 검찰에 소환되면서 현대차는 그룹 전체가 초비상 상태에 빠졌습니다. 그룹 총수가 구속되는 최악의 상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 그룹은 오늘(24일) 초비상 상태가 이어졌습니다.
정몽구 회장의 검찰 출석과 함께 흘러나오는 구속설이 긴장감을 더했습니다.
지난주 아들 정의선 사장의 검찰 출석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
당장 다음달 예정인 체코 공장 착공식이 연기되는 등 글로벌 경영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조영제/현대차 홍보팀장 : 이번달과 다음달에 예정됐던 국내외 기업설명회를 취소했고, 다음달에 계획된 현대차 체코 공장 기공식을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 회장의 경영 공백에 대한 우려가 그만큼 크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원화 강세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해외판매 감소, 그리고 해외 딜러들까지 동요하면서 현대차 그룹의 위기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특히 총수의 구속이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더해질 경우 국가 경제에까지 타격이 우려된다며 검찰의 선처를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경제 논리가 수사에 방해가 돼서는 안된다는 반론도 강합니다.
[최한수/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회팀장 : 재벌 총수라는 자리가 사법처리의 성역이 될 수 없습니다. 지은 죄가 있다면 재벌 총수라도 법과 원칙에 따라 사법처리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검찰 수사가 어떻게 결론나든 현대차가 이번에 입은 상처를 완전히 치유하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게 재계의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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