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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계열사 추가 비자금도 조사"

검찰, 기아차·모비스·위아 등 비자금 단서 포착

<앵커>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자동차, 위아 등 핵심 계열사들의 비자금 조성 단서도 추가로 포착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정인 기자! (네, 대검찰청에 나와있습니다) 정 회장에 대한 조사가 계속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몽구 회장은 이곳 대검찰청 11층 특수조사실에서 현재 7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 회장을 상대로 현대차 본사와 계열사들을 통한 비자금 조성과 경영권 편법 승계과정, 그리고 부채탕감 로비를 지시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핵심 계열사인 기아 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위아에서도 추가로 비자금이 조성돼 그룹 본부로 흘러간 정황을 잡고 정 회장에게 개입 여부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압수수색 과정에서 이들 기업들의 비자금 조성 단서를 포착한 뒤 최근 해당 회사 자금 담당 임원 등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현대차 그룹과 경제에 미칠 파장을 고려해 추가 압수수색 등 전면적인 수사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정 회장을 오늘(24일)밤 늦게까지 조사하고 돌려보낸 뒤, 이번주 후반쯤 구속영장 청구 대상자들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번 주안에 현대차 기업 비리 수사를 마무리하고 다음 주부터는 비자금 용처 파악을 통해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를 본격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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