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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광주 기초의원 공천방식 놓고 논란

광주 동구 기초의원 공천 방식을 놓고 광주시당과 동구지역위원회가 갈등을 빚고 있다.

광주 동구지역위원회는 지역위원회에서 추천한 기초의원 후보를 공천해 달라고 요구한데 대해 광주시당은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동구지역위원회 이창용 위원장은 24일 광주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후보는 배제하고 검증된 후보가 공천돼야 한다"며 "따라서 지역을 가장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지역위원회에서 추천한 후보가 반드시 공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당초 광주시당의 후보 추천 위임 방침에 따라 동구지역위원회는 2개 기초의원 선거구에 8명의 후보를 추천했는데 유종필 시당 위원장이 이를 무시하고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며 "유 위원장 퇴진운동 등 집단행동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당은 "이창용 위원장의 지역위원회 추천 인정 주장은 온당치 못한 자세며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을 위해 노력하는 민주당을 흠집내는 처사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시당은 "기초의원 4인 선거구의 경우 지역위원장이 추천한 예비후보 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키로 했으나 동구위원회만 4명씩을 추천함으로써 밀실, 사천 의혹을 자초했다"며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선거구당 4명의 후보를 뽑겠다"고 밝혔다.

동구지역위원회 위원은 40명 가량으로 구성에 지역위원장 입김이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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